[2008-06 아직도 가야 할 길] 그래도 힘든 길
http://nooning.info2008-01-29T13:07:430.3
팀장 리더십 얼떨결에 팀장이 되어 한편으로는 쏟아지는 일거리를 한팔로 막아 서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제 막 일하기 시작한 신입들부터 고참 선배들까지 함께 일하게 되었던 순간. 당연히 나는 괴로웠다. 한가지 위로가 있다면, 일에 치이고 팀원들을 보느라 바빠, 내가 힘든 것은 인지할 경황조차 없었다는 것. 그때 먼저 팀장이 되어 산전수전 겪던 동료가 이 책을 빌려주었다. 처음에는 뭐 이런 것까지 읽어야하나 하면서 우습게 보며 펼쳤는데, 점점 집중하며 읽게 되었다. 우선 여러 상황에 대한 꼼꼼한 카테고리 구분부터가 도움이 된다.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부터가 훈련의 시작이었다. 나의 경우에는. 후배들과 나의 관계에서, 지금 커뮤니케이션이 문제인지, 동기부여가 문제인지...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이 어딘지 짚어보고 그에 대해 분석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그래서 내가 다음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어떻게 이끌어주어야할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런 객관적인 문제인식 이후에는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일이 잘 되는 방향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었다. 물론... 나의 부족함이야 책 한권을 써도 부족하지만, 그나마 큰 갈등없이 팀을 이끌어온 것은 이러한 가이드북이 상당한 역할을 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팀장 2년차, 나에게는 다시 새로운 도전이 놓여졌다. 그리고 이제 팀장으로 발걸음을 떼는 동료가 내 곁에 있다. 말로도 마음으로도 그녀를 격려하고 지원하지만, 어수선하고 산만한 나의 지원보다는 좀더 꼼꼼하고 차분한 조력자가 필요하겠다 싶어, 이 책을 샀다. 사무실의 새로운 리더쉽, 미소권법으로 등장한 오렌지팀장, 화이팅! |
![]() |